배현진 김소영 아나운서 / 사진=배현진 김소영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한국스포츠경제 김솔이] 김소영 전 MBC 아나운서가 IOK컴퍼니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이 가운데 김소영 아나운서가 같은 방송사에 소속돼있던 배현진 앵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김소영 아나운서는 지난해 10월 <뉴스투데이>에서 하차한 바 있다. 이후 MBC에서 라디오프로그램 ‘굿모닝FM 노홍철입니다’과 ‘푸른밤 이동진입니다’ 등에 고정출연했지만 TV에는 출연하지 않았다. 

이어 <뉴스투데이> 하차 다음달에는 김소영 아나운서가 자신의 머리를 빨간색으로 염색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좋은 아침’이라는 글과 함께 빨간 머리를 한 자신의 뒷모습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드디어 소원 푸셨나봐요’, ‘잘 어울린다’ 등의 반응을 보이면서도 일부 누리꾼의 경우 ‘이제 뉴스 진행을 안하니 염색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특히 <미디어오늘>은 지난 8일 아나운서가 배현진 아나운서가 <뉴스데스크> 하차 소식에 맞물려 배현진 아나운서의 괴롭힘을 당했던 후배 A씨를 언급했다.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A씨는 다른 시간대 뉴스를 맡으며 배 앵커의 잠재적 경쟁자이기도 했던 그는 선배의 괴롭힘에 자괴를 느끼며 MBC를 퇴사했다’며 ‘MBC에서 방송 출연이 더 이상 어렵다는 것을 깨닫게 된 뒤 A씨는 머리를 붉게 염색했다’고 전했다. 이에 <뉴스투데이> 앵커석에서 내려온 후 빨간 머리를 했던 김소영 아나운서가 A씨로 추측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김소영 아나운서는 지난 11월 종영한 tvN 예능프로그램 ‘신혼일기’에 출연한 뒤 현재 마포구 합정동에서 북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김솔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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