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씨가 14일 징역 25년 구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트와이스 정연이 함께 화제로 떠올랐다./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한국스포츠경제 이상빈] 국정농단 혐의를 받는 최순실 씨가 징역 25년 구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트와이스 정연이 함께 화제로 떠올랐다.

정연은 지난해 11월 방송한 MBC '라디오스타' 501회에 출연해 초등학교 졸업 사진으로 곤욕을 치렀다. 제작진이 미리 준비한 정연의 사진을 김구라가 공개하려 하자 윤종신이 힐끔 쳐다본 뒤 "이 사진 누군가를 연상시킨다"고 말한 것이 해프닝의 시작이었다.

윤종신은 웃음을 겨우 참아가며 "이 사진 100% 화제된다"고 덧붙였고, 김구라는 사진 속 정연이 선글라스를 머리에 올린 것을 두고 "왜 올렸느냐"고 안타까워 했다. 당시 미디어로 공개된 최 씨의 사진과 정연의 졸업사진이 상당히 비슷해 윤종신으로부터 이런 반응이 나온 것. 60대 초반 최 씨와 20대 초반 정연의 나이를 뛰어넘은 닮은꼴 모습에 라디오스타 MC진은 배꼽을 잡고 웃어야 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14일 최 씨 결심 공판을 열었다. 검찰은 최 씨에게 징역 25년과 벌금 1185억원, 추징금 77억원을 구형했다.

이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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