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지호]앱클론이 하락 하루 만에 반등세다.

15일 오전 10시48분 현재 앱클론은 전일 대비 6.20% 오른 5만,820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8월 미국에서 스위스 노바티스의 항암제 '킴리아'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를 받은 뒤 앱클론은 국내 유일의 항체 신약 개발 업체로 투자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앱클론은 '키메릭 항원 수용체 발현 T세포(CAR-T)'를 이용한 혈액함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몸속 정상세포를 피해 암세포만 공격하는 CAR-T는 '슈퍼 면역T세포'로 불린다. 글로벌 제약사들이 개발하는 CAR-T 성분의 항암제는 간암이나 폐암 같은 고형암보다 혈액암 치료제가 주류다

CAR-T는 건강한 사람 또는 암 환자의 혈액에서 T세포를 추출·분리 후, 암세포를 잘 찾고 파괴할 수 있는 유전자(CAR)를 주입하고 이를 증폭한 뒤 다시 환자에게 투여해 암을 골라 공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기술이다.

글로벌 CAR-T 치료제 시장은 오는 2028년에는 83억 달러 규모(약 9조403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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