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3시 30분 기준 가상화폐 시세 현황/사진=빗썸거래소

[한국스포츠경제 이성봉] 가상화폐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은 전일대비 146만 9,000원 상승했다.

15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에 따르면 오후 3시 30분 기준으로 전날대비 비트코인은 8% 상승한 1,96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퀀텀은 1% 상승해 2만 1,600원이다.

특히 리플은 44% 급등해 892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리플 시세 상승은 주목할 만하다. '리또속'이라는 신조어가 생길만큼 그동안 상승기미가 없었기 때문.

'리또속'은 가상화폐 투자자 모임이나 커뮤니티에서 가장 유명한 용어 중 하나다. ‘리플에 또 속는다’의 줄임말로 매번 가격이 급등하는 듯한 흐름을 보이다가도 언제나 제자리 걸음을 하는 리플에 투자하는 사람들을 조롱하는 용어다. 

갑작스레 최근 리플이 급등하면서 리또속을 외치며 이전에 손절했던 투자자들은 눈물을 흘리고 있다는 후문이다.

반면 비트코인·리플·퀀텀을 제외한 타 화폐는 모두 하락곡선을 이루고 있으며, 특히 비트코인 캐시는 9% 하락해 197만 8,500원, 라이트코인은 8% 하락해 30만 7,500원이다.

이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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