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타히티' / 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영] 그룹 ‘타히티’의 미소가 최근 탈퇴한 멤버 지수를 공개 비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가운데 ‘타히티’의 또 다른 멤버 아리의 엄마가 한 말이 눈길을 끈다.

아리의 엄마는 2015년 6월 방송된 JTBC '엄마가 보고있다‘에 출연해 무명 아이돌 딸의 고충을 털어놨다.

이날 아리의 엄마는 "딸이 아이돌이라고 하면 주위에서 돈을 많이 벌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4년째 활동하면서 벌어온 돈은 0원이다"라고 밝혔다.

아리 또한 "음악 방송에 나갈 수 있어 기뻐했는데 녹화 전날 관계자에게 전화가 와서 '노래를 2분으로 잘라오라'고 했다"“며 "제대로 된 무대를 보여줄 기회가 적어 아쉽다"고 눈물을 보였다.

한편 지난 8일 지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건강상의 이유로 팀을 탈퇴함을 알렸다. 이에 미소는 “타히티가 그만 두고 싶고, 이 회사가 나가고 싶었던 거라면 정정당당하게 위약금내고 나갔어야지”라며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하루라도 약을 안먹으면 과호흡으로 고통스러워하는 멤버를 몇 년째 가장 가까이에서 보고 지냈으면서 네가 감히 공황장애라는 단어를 이용해? 끔찍했다고? 너의 그 가식적인 거짓말이 더 끔찍해..”라고 지수를 겨냥한 글을 남겼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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