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재웅] 에쓰오일이 소방관들에 감사를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에쓰오일은 14일 서울 영등포소방서 강당에서 ‘2017 소방영웅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소방청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추천한 올해 최고의 영웅 소방관을 시상하기 위해 열렸다.

김미희 충남 보령소방서 소방장과 한진우 서울 영등포소방서 소방위 등 8명이 표창장과 상금 총 9,000만원을 선물 받았다.

김미희 소방장은 2016년 심정지 응급환자 5명을 심폐소생술로 소생시키는 등 활약으로 올해 최고 영웅 소방관에 선정됐다. 경력 16년간 5,300여명의 구급환자를 이송하는 등 많은 생명을 구해냈다.

다른 소방관 7명은 영웅소방관에 올랐다. 화재 현장 내부로 진입하거나, 14시간에 걸친 오랜 화재 진압, 화재 확대를 막고 피해자를 대피시킨 공이 있었다.

오스만 알 감디 에쓰오일 CEO는 추운 겨울에 더욱 잦아지는 화재 소식을 접할 때마다 불길 속에 뛰어들어 화재 진압을 위해 혼신을 다하는 소방관들의 초인적 활약에 뭉클한 감동과 감사함을 느낀다”면서 “2006년부터 올해까지 계속하고 있는 S-OIL의 소방영웅 시상식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현장에서 밤낮으로 헌신하는 소방관들과 그 가족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에쓰오일은 2006년부터 소방영웅지킴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그동안 순직소방관 유가족 위로금 지원(49명) ▲순직소방관 유자녀 학자금 지원(1,119명) ▲부상소방관 격려금 지원(244명) ▲소방관부부 휴(休) 캠프(700명) ▲영웅소방관 시상(88명) ▲우수소방관 해외 연수(42명) 등을 이어왔다.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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