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최지윤] 검찰이 부당노동행위 혐의의 김장겸 전 MBC 사장을 소환한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판사 김영기)는 김 전 사장을 18일 오전 10시 출석시켜 조사한다고 16일 밝혔다.

김 전 사장은 MBC 전·현직 임원들과 함께 노조 조합원들을 부당 전보 조처하고 노조 탈퇴를 종용하는 등 부당노동행위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서울 상암동 MBC 본사와 김 전 사장 및 백종문 전 부사장 자택 등에 압수수색을 벌여 조직개편·인사 관련 자료를 확보한 상태다.

김 전 사장의 전임자인 안광한 전 사장은 지난 14일 검찰에 출석해 19시간에 걸쳐 조사를 받았다.

사진=연합뉴스

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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