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성아이돌그룹 아스트로(ASTRO)가 공연하고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한국관광공사 후쿠오카지사(지사장 임용묵)는 지난 15일 일본 후쿠오카시 전문공연장 선파레스에서 ‘가자, 평창! 응원 K-pop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50여 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 열기를 일본 내에 확산시키고, 올림픽을 활용한 강원도 관광홍보를 위해 관광공사와 강원도, 한국방문위원회, KBS Japan이 협력해 진행했다.

행사 1부는 후쿠오카지사가 지난 4월부터 매월 개최하고 있는 ‘K-pop 예비스타 릴레이 팬미팅’에서 가장 반응이 뜨거웠던 한국 신예그룹 트리탑스(TRITOPS), 풍뎅이, 타겟(TARGET)이 무대를 장식했다. 이어 나가노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트 금메달리스트 시미즈 히로야스가 평창올림픽 특별 토크쇼 게스트로 등장해 동계스포츠의 매력과 이번 평창대회에 거는 기대 등 이야기를 들려줬다.

메인 행사에서는 한일 양국에서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남성 아이돌그룹 아스트로(ASTRO)가 출연, 라이브 공연과 함께 평창올림픽 토크쇼, 강원도 관광 PR코너 등을 통해 일본 한류팬들에게 평창올림픽과 강원도의 매력을 직접 소개했다.

이밖에 공연장 로비에서는 올림픽 공식 지정 여행사(ATR)의 평창올림픽 관람상품 판매부스가 운영됐고, 광양매실차 시음회 및 강릉 전통복주머니 만들기 이벤트와 같은 한국전통문화 소개 행사도 열렸다.

관광공사 임용묵 후쿠오카지사장은 “일본에서 식지 않은 K-pop 인기를 활용해 평창올림픽 분위기를 살리고, 나아가 평창 이후 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징검다리를 마련하기 위해 이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신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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