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롱패딩·평창스니커즈 긍부정/ 그래픽=오의정기자 omnida5@sporbiz.co.kr

[한스경제 신진주] 지난달 유통가를 강타한 평창 롱패딩에 이어 평창스니커즈 역시 대박상품으로 떠올랐다. 소비자들은 평창 롱패딩과 스니커즈의 가성비와 디자인에 마음을 빼앗긴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스포츠경제는 평창 롱패딩·평창 스니커즈와 관련된 여론을 알아보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업체 리비와 함께 11월19일부터 12월12일까지 24일간 온라인 동향을 조사했다.

해당 기간 뉴스, 커뮤니티, 카페, 블로그, 트위터 등 온라인 채널에 게시된 ‘평창 롱패딩’ 관련 글 7,936건 및 댓글 5만1,331건을 분석했으며, ‘평창스니커즈’의 글 1,446건, 댓글 6,143건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11월 22일경 평창롱패딩을 구매하려는 많은 대기자들에 대한 내용과, 12월 7일경 스니커즈 사전예약 3만족 돌파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글이 언급된 채널별로는 평창롱패딩의 경우 뉴스(40%), 커뮤니티(24%), 블로그(22%) 순이었고, 평창스니커즈의 경우에는 뉴스(45%), 블로그(26%), SNS(13%), 커뮤니티(11%) 순으로 나타났다. 

평창롱패딩 관련 연관키워드에서 유행(6,467건)이 가장 많이 언급됐고, 좋다(5,666건), 없다(5,489건), 많다(4,290건) 등의 평가관련 키워드와 가격(4,170건), 옷(4,024건), 판매처인 롯데백화점(2,976건)이 상위에 위치했다. 

특히 글 연관키워드에서는 롯데백화점이 2,762건으로 가장 높았고 이와 관련 잠실, 에비뉴엘, 서울특별시 등의 키워드가 도출됐다. 이는 한정판으로 선보여진 평창 롱패딩의 입고 정보를 알기 위함으로 분석된다. 

평창스니커즈의 경우 평창롱패딩이 1,018건으로 가장 많이 언급됐고, 올림픽(769건) 소가죽(589건), 물량(360건) 등이 언급됐다. 

롯데백화점은 앞서 롱패딩의 물량 부족 문제를 방지하고자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평창스니커즈 사전예약을 받았다. 이에 ‘예약’이라는 키워드가 도출됐고, 제품과 관련해 소가죽, 가격, 물량, 뒤축, 디자인 등의 키워드가 상위에 올랐다.

평창 스니커즈는 최종 마감 기준 예약 수량은 초기 준비 재고 5만족의 4배인 20만족이 판매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평창롱패딩에 대한 긍정의견은 86%, 부정의견은 14%로 긍정의견이 높았다. 긍정의견의 39%는 가성비가 좋다는 의견이가장 높았고, 이어 디자인이 예쁘다(26%), 재입고 및 예약문의(26%), 갖고싶다(10%)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부정의견에서는 구하기 힘들어서 안입겠다는 의견이 60%였고, 기타 털빠짐, 올림픽에 대한 부정의견이 나타났다. 

평창스니커즈에 대한 긍정의견은 64%로 평창롱패딩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긍정의견에서는 디자인이 예쁘다(52%), 가성비가 좋다, 가격이 싸다(30%), 평창시리즈 기대된다(17%)는 의견이 있었다. 

한 네티즌은 “평창 굿즈들이 인기를 뜨는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가성비인 것 같다”며 “제품의 질과 디자인도 좋은데다 가격도 싸다”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평창 굿즈는 다 가성비가 좋다”, “디자인 참 깔끔하게 나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부정의견에서는 유행이 심하다, 개성이 없다(50%)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디자인이 별로다(29%), 비싸다(21%)는 의견도 나왔다. 

◇스포비즈 빅콘(빅데이터 콘텐츠)이란? 
‘빅콘’은 실시간 이슈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신개념 콘텐츠다. 한국스포츠경제가 ‘스포비즈지수’에 이어 새롭게 선보이는 차별화 콘텐츠로서 이슈가 있을 때마다 진행할 계획이다. 빅데이터 분석업체 리비(Leevi)와 협업한다.
 

신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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