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비트코인 거래소 광고 등장/사진=코인원

[한국스포츠경제 김은혜] 배우 이동욱이 가상화폐 거래소의 광고 모델로 등장했다.

비트코인·이더리움 등을 취급하는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원'은 최근 이동욱이 출연한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흑백 영상 속 이동욱은 차에서 내려 사람들이 멈춰있는 거리로 나서고 있다. 

이동욱은 내레이션을 통해 "사람들은 보이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습니다. 화폐도 그렇습니다. 4,000년 넘게 사용해온 화폐가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의 화폐가 된다면 불안할 수밖에 없겠죠"라고 말한다.

이어 "하지만 불안해할 필요 없습니다. 거래를 할 수도, 전 세계 어디로 자유롭게 송금할 수도, 원한다면 지금의 화폐로 바꿀 수도 있습니다"고 설명했다. 이후 이동욱의 내레이션과 동시에 멈춰있던 사람들은 움직이고, 흑백 영상은 컬러 영상으로 바뀐다.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평소 이동욱의 젠틀하고 성실한 이미지에 비춰 '가상화폐에 대한 인식을 전환시켰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르는 반면, 이동욱이 '또 다른 형태의 대부업 광고 모델로 나섰다'는 불명예까지 동시에 떠안고 있다.

김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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