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이 있어 팬들의 겨울은 후끈하다. 워너원이 12월 3주째에 접어든 주간 버즈량 조사에서 또 1위를 했다. 워너원은 12일부터 18일까지 국내 118개 매체의 기사 수와 SNS 언급횟수, 포털 사이트 댓글 수 등을 합산한 주간 버즈량 조사에서 20만2,099건으로 최대 수치를 기록하며 3주째 1위를 유지했다. 1일 평균 2만8,871건 이상의 버즈량을 꾸준히 달성하며 상위 20위권의 한류스타(팀)을 압도했다.

기복 없는 버즈량을 유지한 게 3주째에도 1위를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로 분석됐다. 버즈량이 가장 높았던 15일 3만3,502건이나 집계됐고 가장 낮았던 18일에도 경쟁 스타들을 압도하는 2만5,119건이나 됐다.

버즈량이 높은 15일은 사흘 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워너원의 ‘프리미어 팬콘’ 첫 날이었다. 워너원은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공연을 열고 3만 여 관객들과 만났다. 15일 버즈량의 반응이 가장 높았던 부문도 실시간으로 반응을 체크할 수 있는 SNS와 댓글이었다. SNS는 1만3,505건이었고 댓글을 1만9,498건이었다. 뉴스 역시 499건이나 나왔다. 프리미어 팬콘에 관한 뉴스 외에도 멤버들이 출연한 Mnet ‘워너원고: 제로 베이스’와 연말 시상식 등 다양한 이슈들이 많아 이 부문 버즈량이 상승했다.

엑소는 지난 주 2위였던 방탄소년단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엑소에 대한 주간 버즈량은 총 16만6,269건으로 만만치 않은 팬덤의 영향력을 보여줬다.

샤이니는 워너원, 엑소에 이어 3위에 올랐는데 주간 조사의 마지막 날인 18일 멤버 종현의 사망으로 그룹에 대한 버즈량이 급등했다. 1일 최대 버즈량인 8만4,758건이나 집계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샤이니에 대한 이날 버즈량은 뉴스(3,293건)와 댓글(7만8,678건)에서 가장 높았다.

이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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