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연예인 인스타그램을 통해본 남자 친구 선물 아이템

[한국스포츠경제 김민경]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남자친구 선물을 고민하고 있다면 옷, 신발, 목도리 등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추천한다.

 막상 고르자니 남자 옷은 어떻게 골라야 할지 막막할 수 있다. 그럴 때는 연예계 대표 남자 패셔니스타 인스타그램을 보고 힌트를 얻자. 남자친구의 평소 스타일과 비슷하거나 이렇게 입었으면 좋겠다 싶은 셀럽의 스타일링을 참고해서 선물을 고르면 된다. 여기저기에 매치할 수 있는 기본적인 아이템이나 코디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목도리, 양말, 신발 등의 아이템이 선물하기 좋다.

 패션에 관심이 많은 남자들도 SNS를 활용하면 핫한 아이템과 유행 패션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고 스타일링을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데이트를 앞두고 데이트룩이 고민될 때 스타일링에 참고하자.

 사복 잘 입는 남자 연예인 6명의 인스타그램 속 스타일을 소개한다.

최우식

- 스펙 : 181cm, 65kg

- 인스타그램 아이디 : dntlrdl

 최우식의 인스타그램에는 스케이트보드가 자주 등장한다. 스케이트보드를 취미로 즐기는 만큼 그의 사복은 자유롭고 편안한 스트릿 패션이 주를 이룬다. 체크 셔츠와 모자는 그의 트레이드마크라고 할 수 있다.

 편안한 스웨트셔츠와 후드를 즐겨 입는다. 컨버스와 반스 운동화를 즐겨 신고 가끔 닥터마틴으로 포인트를 주기도 한다. 단순하고 평범한듯하지만 181cm 장신에서 나오는 깔끔한 핏이 장점이다.

 남자친구의 키가 크지 않더라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런 룩은 실패할 확률이 낮다.

- 스타일링 팁 : 깔끔하고 편안하게 체크셔츠 혹은 후드티와 컨버스 혹은 반스 운동화를 매치해보자. 스트릿 느낌 물씬 더해줄 캠프캡까지 더해주면 귀여운 스트릿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류준열

- 스펙 : 183cm, 70kg

- 인스타그램 아이디 : ryusdb

 축구를 보기 위해 유럽 여행을 떠날 만큼 검증된 맨유 덕후 답게 그의 사복에서는 운동복과 운동화를 빼놓을 수 없다. 연예인 축구 동호회 회원이고, 여행을 좋아하는 등 활동적인 성격으로 평소에 스포티한 룩을 선보이는데 그의 피드에는 나이키 혹은 아디다스 바람막이, 축구 유니폼, 트레이닝 팬츠와 반바지가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남친룩, 놈코어룩은 류준열을 따라다니는 수식어다. 운동복을 입을 때 말고 류준열은 평상시 사복에서 딱 떨어지는 핏의 깔끔한 놈코어 룩을 보여준다. 그러면서도 신발과 양말로 포인트를 준다. 셔츠 혹은 깨끗한 면 티셔츠와 청바지를 깔끔하게 입고 센스 있는 양말과 함께 나이키, 뉴발란스 운동화로 마무리한다. 나이키 에어 맥스, 뉴발란스 574 등 클래식한 시리즈를 즐겨 신는데, 류준열이 신은 신발이 완판될 정도다.

- 스타일링 팁 : 최우식과 마찬가지로 류준열의 사복패션은 실패할 확률이 적고 비교적 따라 입기 쉽다. 류준열처럼 상의는 스웨트셔츠와 후드 그리고 스타디움 자켓, 하의는 반바지와 데님팬츠를 입어 평범한 듯 편안하고 깔끔한 룩을 연출하고, 양말과 목도리로 포인트를 줘보자. 바지를 몇 번 접어 올려 양말을 보여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이렇게 입는다면 깔끔한 데일리룩에 센스를 더해 한 단계 발전한 듯한 느낌을 낼 수 있다.

봉태규

- 스펙 : 175cm, 61kg

- 인스타그램 아이디 : taegyu_bong

 봉태규는 사진작가 하시시박과 결혼해서 슬하에 아들 봉시하군을 두고 있다. 결혼 전부터 패셔니스타로 유명했다. 결혼 후엔 인스타그램에 주로 가족들과 함께하는 단란한 사진이 많이 업데이트되는데 유모차를 끌거나 아들 시하와 놀아주면서도 원조 패피의 위엄을 잃지 않는 봉태규 특유의 패션 센스가 돋보인다.

 통이 넓은 면 소재 혹은 데님 팬츠, 빈티지한 컬러의 헐렁한 티셔츠, 자연스럽게 둘둘 맨 목도리로 편안하면서도 빈티지한 매력이 가득한 일상룩을 보여준다.

- 스타일링 팁 : 통이 넓은 연청 팬츠, 면 팬츠에 도전해보자.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쉬해 보인다. 빈티지 룩은 특히, 컬러 선택이 중요하다. 남색, 베이지색, 카키색, 와인색 등의 컬러의 옷을 입어보자. 빨간색, 흰색 등 컬러풀한 모자와 체크 목도리를 더하면 더 완벽한 빈티지 룩이 완성된다. 오버사이즈로 편안하고 흐르는듯한 핏을 연출하고 빈티지한 아이템을 적재적소에 활용하자.

이동휘

- 스펙 : 179cm, 67kg

- 인스타그램 아이디 : dlehdgnl

 이동휘는 연예계 대표 패셔니스타로 손꼽힌다. 그 명성에 걸맞게 스트릿, 놈코어, 빈티지, 스포티 등 다양한 스타일을 보여준다. 특히,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분홍색을 좋아한다고 밝혔던 만큼 화려한 패턴이나 컬러를 선택하는데도 주저함이 없다.

 이동휘는 자켓을 즐겨 입는다. 단색, 체크 등 어깨 각이 살아 있는 자켓을 면 티, 목폴라와 매치해서 깔끔하게 코디하고 거기에 페도라, 벨트, 머플러 등으로 포인트를 주는 식이다. 라이더 자켓 역시 애용하는 아이템 중 하나이다. 라이더 자켓은 무심하게 걸쳐주기만 해도 꾸며입은 느낌을 줄 수 있어서 스타일링하기 쉽다. 이동휘는 검은색 가죽 라이더를 청자켓, 컬러풀한 티셔츠, 스트라이프 셔츠 등과 매치해 시크한 모던 룩을 완성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패턴의 오버사이즈 셔츠와 와이드 팬츠나 트랙 팬츠를 매치하는 스트릿룩도 즐겨 입는다. 포인트 아이템을 빼놓지 않는데, 볼캡, 버킷햇, 페도라 등 모자와 머플러, 선글라스 등을 활용해 화려하고 스타일리쉬한 데일리룩을 완성했다.

- 스타일링 팁 : 이동휘처럼 다양한 스타일을 여유 있게 소화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도전이 필요하다. 면 티 혹은 셔츠를, 반바지와 혹은 데님 팬츠에 매치하고 모자, 양말, 신발 등으로 포인트를 주는 놈코어룩과 빈티지한 색감의 통 넓은 팬츠와 오버사이즈 상의, 빈티지한 패션 아이템으로 완성하는 빈티지 룩에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면 조금씩 화려한 패턴의 셔츠나 과감한 믹스매치를 시도해봐도 될듯하다.

창모

- 스펙 : 183cm, 76kg

- 인스타그램 아이디 : changmo_

 보통 래퍼들이 극단적인 스트릿 스타일을 선보인다면 창모는 스트릿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스타일을 스트릿 패션과 믹스 매치한다. 힙하다는 래퍼들 사이에서도 옷을 잘 입기로 유명하다. 특히 여자들이 좋아하는 룩을 보여준다.

 래퍼로서 무대에 오르면서 롱 코트를 입거나 셔츠를 데님 팬츠 안에 넣어서 입고 그 위에 바바리코트를 걸치기도 한다. 창모가 유난히 여성 팬들이 많은 이유가 롱 코트를 입고 무대 위에서 랩을 하는 모습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롱코트 이외에도 볼캡, 후드티, 스타디움 자켓을 즐겨 입는다. 너무 지나친 오버사이즈 옷을 입기보다는 아우터는 몸에 맞는 사이즈로 입고 대신에 이너 티를 길게 빼입는다. 여기에 볼드한 금 목걸이, 반지, 시계 등으로 포인트를 준다. 자칫 부담스러울 수 있는 래퍼들만의 패션이 아니라 따라 입기 좋은 패션을 주로 보여준다.

- 스타일링 팁 : 여러 가지 스타일을 믹스 매치하는 만큼 연습이 필요하다. 평소 힙합을 좋아한다면 목도리나 머플러보다는 볼드한 팔찌, 목걸이, 시계 등 악세사리로 코디에 포인트를 줘보자. 볼드한 악세사리만으로도 힙합룩 느낌 물씬 줄 수 있다. 스트릿룩이라고 해서 무작정 크게만 입는다고 답은 아니다. 창모는 티셔츠를 바지 안에 넣어서 스타일링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그래픽 티셔츠, 벨트, 목걸이 등으로 충분히 힙합 느낌을 낸다. 와이드 팬츠를 도전하기 부담스럽다면 창모처럼 스키니한 블랙 팬츠를 입는 것도 좋다. 스키니한 팬츠를 입는다면 오버사이즈 상의를 입어도 지나치다는 느낌을 덜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힙합스러운 당당한 애티튜드!

이승훈

- 스펙 : 179cm, 63kg

- 인스타그램 아이디 : maetamong

 YG엔터테인먼트의 셀럽답게 구찌, 버버리, 발렌시아가 등 명품 브랜드를 즐겨 입는다. 그러면서도 챔피온, 슈프림, 스투시 등 스트릿 브랜드를 믹스 매치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완성했다. 이승훈 패션의 특징은 화려하고 발랄한 룩으로 하나 이상 확실한 포인트를 준다는 점이다. 분홍색이나 파란색 등 눈에 튀는 컬러의 옷을 입거나 체크무늬나 화려한 자수 패치가 붙은 팬츠를 입어 포인트를 준다. 비니, 볼캡, 베레모도 자주 사용하는 아이템이다. 이외에도 양말이나 벨트에 달린 체인 등으로 밋밋하지 않게 재미를 준다.

- 스타일링 팁 : 핑크, 코발트블루 등 눈에 띄는 컬러로 발랄하고 활동적인 느낌을 줄 수 있다. 과감한 컬러 선택은 옷을 잘 입는 것처럼 보이게 한다. 기본적인 체크 셔츠에 질린다면 체크 바지나 아우터를 입어보자. 체크 패턴을 확실한 포인트로 활용하면 스타일리쉬해 보일 수 있다. 컬러나 패턴으로 포인트를 줬다면 나머지 아이템들은 무난한 것으로 선택해 너무 지나쳐 보이지 않도록 하자.

김민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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