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양지원] 김용화 감독이 그룹 엑소 멤버이자 연기자로 활동 중인 도경수의 근성을 칭찬했다.

김용화 감독은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 인터뷰에서 극 중 관심병사 역을 맡은 도경수에 대해 “뭐 그런 인간이 있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밤새 공연을 한 뒤 완벽하게 촬영 준비를 해오나 싶다‘며 ”중압감도 대단할 텐데 그걸 다 감내할 수 있다는 게 대단하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또 “도경수는 나이도 어린데 굉장히 성숙한 친구다. 나랑 나이 차가 20살이 나는데도 진짜 배울 점이 많다는 걸 느낀다”며 “솔직히 관심병사 역할을 누가 하고 싶겠나. 그걸 흔쾌히 수락해서 소화한다는 게 대단하다”고 도경수를 칭찬했다.

그러면서 “도경수 역시 2부에도 또 나온다. 기대 많이 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신과함께-죄와 벌’은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이날 개봉했다.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김동욱, 오달수, 도경수 등이 출연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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