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최형호] 대보건설이 중견 건설사 최초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 KOSHA 18001 인증을 획득하고 20일 인증서를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KOSHA18001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국내 기업의 실정에 맞춰 자율적 안전보건 및 재해예방활동을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직접 개발, 운영중인 경영관리 인증시스템으로 본사 및 현장의 활동수준과 경영진 면담 등 까다로운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대보건설이 중견 건설사 최초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 KOSHA 18001 인증을 획득하고 20일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사진제공=대보건설.

경영진 및 임직원 모두가 안전관리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온 대보건설은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스마트위험성평가를 실시하는 등 체계적인 현장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특히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부터 KOSHA 인증 취득을 준비해왔고 지난해 4월 인증 신청 후엔 1년 7개월 동안 ▲실태심사 ▲시스템 입문교육 ▲본사 및 현장컨설팅 ▲시스템 교육 및 전파 ▲예비심사 ▲현장 인증심사를 거쳤다.

인증서 수여식은 12월 20일 정광식 대보건설 대표와 김동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기술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보건설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공단 관계자는 “대보건설이 중견 종합건설사가 가운데 최초로 인증을 획득해 의미가 남다르다”며 “향후 이 인증이 대형사 위주에서 중견 건설사로 확대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광식 대보건설 대표는 “현장의 재해는 기업뿐 아니라 국가와 개인에게도 막대한 인적, 물적 손실을 발생시키는 만큼 안전관리는 경영의 필수 요소가 되고 있다”며 “그동안 쌓아 온 탄탄한 기술력에 국제적 수준의 안전관리시스템을 더함으로써 내실있는 중견 건설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최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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