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2시 기준 가상화폐 시세 현황/사진=빗썸거래소

[한국스포츠경제 이성봉] 가상화폐 비트코인 시세는 약간 상승한 가운데, 리플은 30% 이상 급등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에 따르면 21일 오후 2시 기준 전날대비 거래소에 등록된 모든 가상화폐 시세가 상승곡선을 나타냈다. 비트코인은 2.13% 오른 2,16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19.51% 상승해 119만 7,900원, 비트코인캐시는 15.16% 상승한 464만 4,500원이다. 이외에도 대시 197만 1,100원, 제트캐시 91만 7,900원, 모네로 61만 6,800원으로 각각 21.07%, 20.76%, 16.18% 올랐다.

특히 리플은 36.76% 급등해 1,250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최근 한 달간 가상화폐 리플 시세 추이/사진=빗썸거래소

리플 시세 상승은 주목할 만하다. '리또속'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지난 반 년동안 시세를 유지하던 리플은 이달 중순부터 급등하기 시작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일까지 200원대였던 리플은 현재 열흘 만에 1200원대로 6배 급등했다.

'리또속'은 가상화폐 투자자 모임이나 커뮤니티에서 가장 유명한 용어 중 하나다. ‘리플에 또 속는다’의 줄임말로 매번 가격이 급등하는 듯한 흐름을 보이다가도 언제나 제자리 걸음을 하는 리플에 투자하는 사람들을 조롱하는 용어다.

갑작스레 최근 리플이 급등하면서 리또속을 외치며 이전에 손절했던 투자자들은 눈물을 흘리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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