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가 21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 사진제공=카카오게임즈

[한스경제 김지영]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배틀그라운드'. 달라진 점은 무엇일까?

글로벌 멀티플랫폼 게임 기업 카카오게임즈는 21일 ‘배틀그라운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알렸다.

카카오 ‘배틀그라운드’는 정식 서비스를 맞아 모래사막이 펼쳐진 새로운 전장 ‘미라마’ 맵을 비롯, ‘볼팅(Vaulting)’ 액션, '리플레이', '데스캠' 등의 신규 콘텐츠를 업데이트했다.

‘미라마’ 맵은 '맑음', '일출' 등 다양한 날씨가 특징이다. 지형의 굴곡이 심해 몸을 숨길 수 있는 장소가 많고 차량 이용이 중요하다. 전략적으로 활용 가능한 요소가 한층 더 많아졌다는 점도 특징이다. 기존 ‘에란겔’ 맵과는 또 다른 승부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장애물을 만났을 때 돌아갈 필요 없이 바로 뛰어넘을 수 있는 ‘볼팅’ 액션도 추가했다. 이를 통해 보다 빠른 전개와 색다른 전략 수립이 가능해졌다.

뿐만 아니라 플레이어 주변의 상황을 녹화해 게임 종료 후 확인해볼 수 있는 '리플레이', 어떤 경위로 사망했는지 보여주는 '데스캠'을 도입했다. 유저들은 두 시스템을 이용해 자신은 물론 타 이용자의 플레이 스타일을 분석할 수 있다.

또한 45구경 탄환을 최대 6발까지 장전할 수 있는 ‘R45’, 장전 속도가 느린 대신 높은 화력을 갖춘 ‘Win94’, 2연발 사격이 가능하며 넓은 범위에 공격할 수 있는 ‘Sawed-Off’ 등의 무기를 추가했다. 체력이 높은 6인승 차량 ‘미니버스’와 4인승 오프로드 차량 ‘픽업 트럭’, 수상에서 이동이 가능한 ‘아쿠아 레일’ 등의 새로운 탈 것도 선보인다.

유저의 게임 편의성을 위해 남은 체력을 정도에 따라 다른 색으로 표시하고 게임 전반에 가독성이 높은 글씨체가 적용된다. 시스템 최적화 작업도 실시해 보다 수준 높은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한편 ‘배틀그라운드’는 100명의 유저가 외딴 지역에 떨어진 후 각종 무기와 차량 등을 활용해 최후의 1인 혹은 1팀이 살아남을 때까지 생존 싸움을 벌이는 게임이다. 색다른 룰과 극강의 자유도, 수준 높은 그래픽과 사운드 등이 특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배틀그라운드’ 시범 버전을 서비스 중이던 미국 게임 플랫폼 스팀과 별개로 지난 11월 14일부터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오픈 베타 서비스를 진행해왔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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