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릉 간 고속철도 KTX(경강선)가 22일 개통한다./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이상빈] 서울-강릉 간 고속철도 KTX(경강선)가 22일 개통했다.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원주-강릉 구간 개통으로 서울-강릉 KTX 운행이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서울-강릉 구간 소요시간은 114분으로 2시간이 채 되지 않는다. 청량리-강릉 구간은 86분이다.

경강선 개통으로 서울에서 강릉을 하루에 왕복하는 일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되자 강릉이 새로운 수도권 여행지로 떠오를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강릉은 그동안 춘천과 비교해 강원도 내에서 여행자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는 곳으로 알려졌지만, 경강선 개통으로 다양한 여행 상품과 서비스가 개발된다면 앞선 춘천을 잇는 새로운 여행지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서울(상봉)-춘천 간 수도권 경춘선 열차가 개통하면서 춘천을 찾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증가한 것은 좋은 본보기가 된다. 상봉역에서 종점인 춘천역(한림대역)까지 1시간 30분밖에 걸리지 않아 당일치기 여행지로 손꼽힌다.

이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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