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비트코인 시세 폭락 전망/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이성봉]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일주일 뒤 50% 이상 하락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헤지펀드 전략가로 근무했던 가상화폐 전문 투자자가 비트코인 폭락을 전망했다고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판테라 캐피탈(Pantera Captal) 설립자 겸 비트코인 초기 투자자인 댄 모어헤드는 “지난 한달 간 가격 추이를 살펴보면 비트코인은 다음주쯤 50% 넘게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비트코인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모어헤드 CEO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대형 블록체인은 10년이 조금 넘은 가상화폐 시장의 선두주자”라며 “향후 크고 작은 등락은 늘 존재하겠지만 아직 시장은 투자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상화폐 채굴 사업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며 “매 6주마다 채굴 작업이 두 배 이상 증가한 적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최근 채굴량이 늘어나며 채굴 과정이 복잡해졌고 업계 경쟁도 심화됐다”고 덧붙였다.

이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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