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리조트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스키의 계절이다. 연말연시를 맞아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최적의 장소 중 하나가 스키장이다. 그러나 시간과 비용을 생각하면 선뜻 나서기가 쉽지만은 않다. 그래서 ‘합리적’인 스키어들에게 더욱 인기를 모으고 있는 곳이 바로 수도권의 곤지암리조트다.

곤지암리조트 제공.

◇더 가깝고 편하게

곤지암리조트 관계자는 25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권, 충청권 등에서 전철과 자동차로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스키리조트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곤지암리조트는 지난 해 성남~초월간 고속화도로 개통과 경강선 전철 곤지암역 신설로 서울 강남에서 40분, 판교에서 20분이면 닿을 수 있었다. 올 시즌에는 안양성남고속도로와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으로 경기 남부권인 안양, 과천을 비롯해 강원도 원주와 평창, 충청권인 청주, 대전 등에서도 1시간대에 곤지암 스키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평일 퇴근 후 야간 스키를 즐기려는 직장인들과 방학기간 전철을 타고 알뜰하게 스키를 배우려는 대학생 스키어들이 선호하는 이유다.

곤지암리조트 제공.

◇시설과 안전 ‘업그레이드’

시설도 업그레이드했다. 곤지암리조트는 올 시즌 총 130여 대의 ‘IoT 기반의 SMS(Snow Making System) 제설 시스템’을 갖춰 지난 해 대비 일일 제설량을 약 300톤 가량 늘렸다. 또한 최상의 설질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스노우뱅크 시스템’과 정기 정설시간 외에도 부분 정설을 실시하는 ‘원포인트 정설’을 통해 좋은 설질을 제공한다. 곤지암리조트 측은 “2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국내 최고의 제설인원들에 의해 운영돼 설질의 유지관리 면에서도 최고수준을 자랑한다”고 전했다.

스키장 운영의 기본이 되는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곤지암리조트는 국내 스키장 중 유일하게 ‘패트롤 세이프티 타워’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13m 높이의 컨트롤타워와 슬로프별 패트롤 타워에서는 24시간 입체적으로 슬로프 안전을 책임진다.

곤지암리조트 제공.

◇어린이들도 안심하고 배우는 스키

올 시즌에는 어린이를 비롯해 대학생, 가족 등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스키를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스키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스키 초보나 오랜만에 스키장을 찾은 스키어들에게 실력에 따라 원포인트 강습을 해주는 ‘슬로프V맨’을 비롯해 스키장비 렌탈부터 착용, 발권, 입장까지 전 과정을 밀착해 도와주는 ‘곤지암V맨’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아울러 겨울방학 동안 부모의 동행 없이도 1:1 전담강사가 어린이를 집에서 픽업부터 장비대여, 식사, 강습, 배웅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토탈 케어 강습 프로그램인 ‘곤지암 주니어 스키클럽’을 운영한다.

패밀리 스파. /곤지암리조트 제공.

◇눈놀이터와 스파도 즐긴다

보다 경제적인 가격으로 스키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우대 혜택이 가득한 ‘스키캠퍼스 멤버십’도 출시한다.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시간제 리프트권인 미타임패스와 장비 렌탈 패키지를 주중 기준 최대 40%까지, 스키, 보드 개인 강습시 20%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서브원.

곤지암리조트 관계자는 “스키 외에도 올 시즌에는 온 가족이 눈밭 위에 만들어진 미끄럼틀과 그네를 타며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눈놀이터’를 새롭게 마련했다”며 “‘눈썰매장’은 혼잡시간 동안 정원제를 운영해 여유롭고 쾌적한 눈썰매 체험을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프리미엄 스파 ‘스파라스파’에서는 겨울 전용 노천스파 프로그램과 함께 차가운 눈에 거칠어진 피부를 보호하고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웰네스 스파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신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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