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이현아] 지드래곤의 USB와 같은 상품도 새해부터 앨범 차트에 반영된다.

가온차트가 2018년 차트 산정 기준에 대한 정책을 변경한다.

저작권법상 복제물 또는 오프라인 음반에서 묶음 단위로 판매되는 상품으로 변경한다. 따라서 곡을 앨범 단위로 판매하는 매체(Kit USB 기타 저장장치)를 이용한 음악 상품도 앨범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또 스트리밍 서비스의 차트 가중치를 변경, 복합상품의 적용되는 할인율을 폐지하기로 했다.

최광호 가온차트 사무국장은 “이제 디바이스 환경이 바뀌면서 스트리밍 서비스가 더 보편적인 상품이 됐으므로 바뀐 가치를 반영하기로 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10여 년 전에는 PC에 음원을 내려받아 MP3에 옮겨 담은 뒤 듣는 게 일반적이었다. 다운로드가 주력 상품이고 스트리밍은 일종의 미끼 상품이었기 때문에 다운로드 복합상품에는 가중치가 할인됐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이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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