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종현의 안타까운 부고에 버즈량도 슬퍼했다.

종현이 지난 18일 세상과 영원한 작별을 고한 뒤 주간 버즈량에서 샤이니에 대한 검색이 대폭 상승했다.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국내 118개 매체의 기사 수와 SNS 언급 횟수, 포털사이트 댓글 수 등을 합산한 주간 버즈량에서 워너원이 19만579건으로 4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대세 루키 워너원은 이변이 없는 이상 정상 유지는 예상되는 일. 그러나 샤이니의 버즈량 급상승은 비극적인 일로 말미암아 발생한 것이기에 팬들의 마음을 더욱 상심케 했다.

종현의 사건이 발생한 18일에 이어 19일부터 사흘 동안의 샤이니 버즈량은 눈에 띄게 폭등했다. 19일 8만6,785건 20일 2만9,672건 발인날이던 21일 3만8,123건과 22일 1만1,561건까지 워너원 다음으로 버즈량이 많았다.

샤이니의 버즈량이 가장 높았던 19일을 살펴보면 뉴스만 5,202건이나 보도됐고, 댓글 역시 8만261건으로 매우 높았다. 반면 SNS는 1,322건 밖에 되지 않아 팬덤이나 대중의 반응이 댓글에서 많이 나온 것을 알 수 있었다. 다음으로 버즈량이 높았던 21일은 종현의 발인식이 이뤄졌던 날로 뉴스가 3,474건에 댓글이 3만4,105건이었다. 이날 SNS 반응은 워너원(6,282건)과 방탄소년단(3,467건), 엑소(3,359건)가 높았지만 총 버즈량은 샤이니가 압도해 대중의 슬픔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주 역시 워너원이 꾸준한 버즈량을 얻으며 연속 1위 행진을 이어갔다. 워너원에 대한 반응은 SNS가 가장 높아 일주일 동안 5만9,801건이나 이 부문에서 집계됐다. 이어 댓글(12만4,973건)과 뉴스(5,805건)으로 샤이니를 제외한 경쟁 한류스타(팀)를 압도했다.

이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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