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자정 기준 가상화폐 시세 현황/사진=빗썸거래소

[한국스포츠경제 이성봉] 가상화폐 비트코인 시세가 홀로 급등한 가운데, 알트코인들은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에 따르면 27일 자정 기준 전날대비 거래소에 등록된 대부분 가상화폐 시세가 샹승했지만 미미한 수준이다. 비트코인 홀로 14.16% 올라 2,16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2.80% 상승해 102만 7,100원, 비트코인캐시는 1.12% 오른 390만원이다. 이외에도 대시 161만 4,500원, 제트캐시 74만 5,900원, 모네로 49만 6,600원으로 각각 1.81%, 1.84%, 6.36% 올랐다.

최근 일주일 간 비트코인 시세 추이/사진=빗썸거래소

지난 주말, 비트코인 가격은 롤러코스터를 탔다. 22일 2,100만원에서 1,570만원으로 하룻새 500만원(25%)이 넘게 떨어졌다. 하지만 반나절 만에 1,900만원 선으로 올라왔다.

비트코인 시세는 100만달러까지 치솟거나 0달러로 추락할 것이란 극단적 전망이 공존한다. 일확천금을 노린 투기 수요는 알트코인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모건스탠리는 시장이 비트코인의 결제 기술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비트코인의 가치가 0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ING도 비트코인이 결제수단으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다면 가치가 0달러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반대의 경우에는 100만달러까지 가치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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