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송년사. 사진=성남시

[경기취재본부 김원태] 이재명 성남시장은 송년사를 통해 2017년 한 해를 돌아보고 다가올 2018년을 새롭게 맞이하자고 밝혔다.

이 시장은 “기억은 머리에 남고 추억은 가슴에 남습니다. 올해가 추억인 까닭은 가슴에 새겨진 고마움 때문입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새로움은 언제나 비우고 난 뒤 채워지는 법입니다. 정유년(丁酉年) 해넘이가 빛바랜 풀 쓸어내고 묵은 허물 벗겨내면 산 너머 태양이 준비한 새로운 내일을 맞이합시다”라고 언급했다.

 

-이하 이재명 성남시장 송년사 전문-

 

<송년사(送年辭)>

기억은 머리에 남고 추억은 가슴에 남습니다.

올해가 추억인 까닭은 가슴에 새겨진 고마움 때문입니다.

 

추운 겨울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온 시민들이 고맙습니다.

같은 곳을 바라보며 기꺼이 팔 걷은 동지들이 고맙습니다.

힘들지만 포기 대신 변혁을 꿈꾸는 청년들이 고맙습니다.

받은 것 보다 늘 더 많이 베푸는 어르신들이 고맙습니다.

팍팍한 살림에도 웃음 잃지 않은 당신이 고맙습니다.

 

새로움은 언제나 비우고 난 뒤 채워지는 법입니다.

정유년(丁酉年) 해넘이가 빛바랜 풀 쓸어내고 묵은 허물 벗겨내면 산 너머 태양이 준비한 새로운 내일을 맞이합시다.

 

2017. 12. 31

성남시장 이재명

성남=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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