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신진주] 공영홈쇼핑이 올해 중소벤처 가전상품 판매규모가 500억원을 돌파했다. 주방가전이 200억원 넘게 판매됐으며 TV 판매액도 100억원에 육박했다.

공영홈쇼핑에서 올해 판매실적 1위 가전제품 '홈밀맷돌' . /공영홈쇼핑 홈페이지 캡처

29일 공영홈쇼핑에 따르면 올들어 이달 25일까지 가전상품 판매액(이하 주문기준) 집계 결과, 548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판매량은 42만7,000대이다. 이는 전년도와 비교해 판매액은 36%, 판매량은 23% 증가한 수치다.

유형별로는 주방가전이 212억2,0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올해 판매실적 1위인 ‘홈밀맷돌’(81억6,000만원)과 ‘에버홈 짤스믹’(39억1,000만원) 등 믹서기가 수요를 이끌었다. 모두 아이디어 상품이다. 홈밀맷돌은 전통 맷돌과 절구 분쇄 방식을 응용했다. 짤스믹은 믹서 기능 이외에 특허받은 탈수 기능으로 고객 관심을 끌었다.

주방가전 이외에 비데와 청소기가 포함된 생활가전이 173억4,000만원 판매됐다.

TV가 97억4,000만원 주문됐으며, 가습기·난방기·선풍기 등 계절가전이 65억3,000만원 팔렸다. 스피커·헤드폰이 포함된 음향가전은 1,100만원 판매에 그쳐, 국내 중소벤처 상품 수요가 많지 않았다.

가전 판매액은 지난해 대비 36% 증가한 가운데 유형별로는 계절가전과 TV가 모두 전년 대비 2배 이상 판매가 늘었다. 생활가전과 음향가전 상품은 작년과 비교해 소폭 줄었다.

홍동표 공영홈쇼핑 리빙팀장은 “시장 수요에 맞는 아이디어 결합 가전 상품은 높은 수요로 나타난다”며 “공영홈쇼핑은 새로운 기술·아이디어가 접목된 중소벤처 상품을 적극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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