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무술년 첫 아침부터 '싱글벙글'... 비트코인·리플·이더리움 시세 상승/사진=빗썸 거래소

[한국스포츠경제 김은혜] '황금개띠의 해' 무술년 첫 새해 아침부터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싱글벙글이다. 가상화폐들의 시세가 안정세로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1일 오전 8시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 리플, 이덜움, 라이트코인, 대시, 모네로, 이오스, 퀀텀 등 다수의 가상화폐들이 전일 대비 3~0.2% 씩 상승했다. 2천만원 선은 무너졌지만, 1일 자정을 기점으로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17년 한 해 동안 가상화폐 가격은 무려 95배나 급등했다. 특히 국내에서는 광풍 열기를 보이며 정부까지 나서 규제안을 발표하고 나설 정도였다. 열풍에 힘입어 가상화폐 거래소 회원도 급속히 늘었다. 빗썸의 경우 회원 수는 251만 명으로,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에만 103만 명이 가입했다. 부산 해운대에 고객센터 3호점을 열기까지 했다.

현재까지는 정부의 제재 압박 속에서도 꾸준히 그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최악의 경우 거래소를 폐지하겠다는 발표가 나오긴 했지만, 아직 실질적인 규제 방안이 나오고 있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김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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