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암울한 비트코인 전망... 리플·이오스·퀀텀이 대체할까?/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은혜] 가상화폐 시장에서 가장 지배력이 낮은 화폐는 다름아닌 비트코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전문 매체 CNBC, 포춘 등 복수의 매체는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이 가상화폐 시장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이들의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2318억 달러로, 전체 가상화폐 가치의 36.1%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일 기준 비트코인은 전체 시장의 55%를 차지했다. 한달 사이 20%나 하락한 수치다. 

CNBC는 "이는 비트코인의 역사상 가장 낮은 점유율"이라며 비트코인 시장의 암울한 전망을 예측했다. 이어 "대체 디지털 코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이 점유율이 낮아지는 요인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국내 역시 비트코인을 제외한 다수의 가상화폐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국내에서 비트코인 다음으로 각광 받고 있는 가상화폐는 리플, 대시, 이오스, 퀀텀 등이다.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에 따르면 리플의 시가총액은 98조로 비트코인 다음으로 큰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과 함께 각광받던 가상화폐 이더리움보다 훨씬 큰 수치다. 대시, 이오스, 퀀텀은 5조~9조 사이의 시가총액을 형성하고 있다.

김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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