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소 '코미드'를 두고 누리꾼들이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 눈길을 끈다./사진=픽사베이

[한국스포츠경제 이상빈] 가상화폐 거래소 '코미드'가 5일 오전 9시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행한 가운데 누리꾼들의 설왕설래가 이어진다.

'코미드'는 이날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며 가상화폐에 관심이 많은 누리꾼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홈페이지가 다운돼 접속되지 않자 여기저기서 불만이 터져 나왔다. 

일부 포털사이트 이용자들은 이 사태를 두고 다양한 의견을 드러냈다. 이들은 "어차피 여기도 현재는 신규회원 못 받는 건 마찬가지 아닌가요?"(ajte****) "첫날부터 이러면 답도 없지. 그리고 코인 종류가 5개? 웃고 갑니다"(hear****) "어차피 정부 규제 때문에 계좌 개설 안 된다. 서버에 몰리는 이유가 신규 개미들 계좌 개설 때문인 것 같은데, 헛수고"(kmle****) "대한민국 최고의 금융 전문가와 IT 전문가가 만나서 설립했다길래 며칠 전부터 기다렸는데 4시간 날리고 화가 난 시민"(ac98****)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코미드'는 5일 오후 8시 38분 홈페이지에 '[긴급공지] 회원가입 지연 안내'라는 제목의 공지를 남겼다. '코미드'는 "암호화폐 거래의 새로운 기준 코미드입니다. 야간 신규 회원 가입 폭주로 회원가입이 지연되고 있으니 이점 양해부탁드립니다"라고 전하며 이용자들의 불만을 최소화시키는 데 주력했다. 

한편, 국내 서비스를 시행한 가상화폐 거래소가 30여 곳을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의 빗썸, 업비트, 코빗, 코인원 등 대형 가상화폐 거래소 외 '코미드'와 같은 중소형 거래소들도 우후죽순으로 생기는 상황이다.

이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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