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쥬만지: 새로운 세계'(쥬만지 2)에 출연한 할리우드 배우 카렌 빌런의 삭발 투혼이 화제다./사진=Curious World HD 유튜브 캡처

[한국스포츠경제 이상빈] 영화 '쥬만지: 새로운 세계'('쥬만지 2')의 주연 배우 카렌 길런의 삭발 투혼이 화제다.

2014년 9월 'Curious World HD' 유튜브 채널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카렌 길런은 영화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2014) 촬영을 앞두고 삭발을 감행했다.

길런은 실시간으로 머리카락이 잘리는 상황을 카메라에 담으면서도 해맑에 웃어 보이며 "오, 일이 벌어졌어!(Oh, It's happening!)"라고 외쳤다. 미용사는 길런의 머리카락을 가위로 '싹둑' 자른 뒤 이발기까지 동원해 삭발 스타일로 완성했다.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에서 길런이 맡았던 배역은 '네뷸라'로 전신이 푸른색으로 뒤덮인 외계인이다. 머리카락이 하나도 없어 매끈한 민머리 스타일로 영화에 등장한다. 조 샐다나가 연기한 여자 주인공 '가모라'의 여동생이기도 하다.

길런이 주연을 맡은 '쥬만지 2'는 네 명의 아이들이 학교 창고를 청소하다가 낡은 비디오 게임 '쥬만지'를 발견한 뒤 우연히 화면 속으로 빨려 들어가 펼치는 모험을 담았다. '프렌즈 위드 키즈'(2011) 'S테이프'(2014) 등을 연출한 제이크 캐스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길런은 영화에서 십대 소녀 '마사'와 게임 속 캐릭터 '루비 라운드하우스'를 동시에 연기했다. 길런과 함께 드웨인 존슨, 잭 블랙, 케빈 하트 등이 주연으로 출연한다. '쥬만지 2'는 고(故) 로빈 윌리엄스가 출연했던 1995년도 작 '쥬만지'를 계승한다.

이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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