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시세, 비트코인 전망, 비트코인 거래소/사진=비트코인 매거진

[한국스포츠경제 김은혜] 가상화폐 관련 기술이 15년 안에 10조달러(한화 약 1645조원)에 달하는 가치에 이를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7일(한국 시간) 가상화폐 전문지 '비트코인 매거진'은 "지난 3일 RBC(캐나다 왕립은행)의 시장 분석가 스티브가 암호화 및 블록화 기술 애플리케이션 시장이 10년 후에는 10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고 보도했다.

RBC의 관련 보고서 주장에 따르면 블록체인을 이용한 기술 시장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해외 송금' 때문이다. 현재 해외 송금의 규모는 연간 5조 달러로 추산되고 있다. 가상화폐를 이용한 해외 송금 모델이 상용화 될 시 기존 은행 대비 저렴한 가격과 빠른 송금 처리가 강점이기 때문에 현존하는 은행 서비스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가상화폐와 그 기술이 제 4차 산업혁명을 이끌 핵심으로 주목 받고 있는 것이다.

또한 '비트코인 매거진'은 2018년도부터 비트코인의 단점을 보완할 새 기술들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라이트닝 네트워크, 세그윗, 텀블빗, 제로링크가 그 예다. 이러한 신기술들이 비트코인에 적용된다면, 여러 가상화폐의 등장으로 잠시 주춤했던 비트코인의 기세가 다시 한 번 독주 체제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2500억달러(한화 약 266조원) 수준에 달한다. 전체 가상화폐 시장의 30%가 넘는 비율이다.

김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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