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도로공사, 영동·중부고속도로 개량사업 마무리

[한스경제 최형호] 앞으로 평창 가는 길이 한 결 편해질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안전하고 쾌적한 '평창 동계올림픽 가는 길'을 만들기 위해 5109억원을 들여 주요 도로 시설 등 개선공사를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주요 공사별 투입 금액은 영동·중부 고속도로 전면 개량 4638억원, 교통관리 시설 개선 133억원, 다차로 하이패스 구축 21억원 등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안전하고 쾌적한 '평창 동계올림픽 가는 길'을 만들기 위해 5109억원을 들여 주요 도로 시설 등 개선공사를 마무리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공사를 시작한 영동·중부 고속도로 전면 개량사업은 지난해 12월 22일 마무리됐으며 노후화된 도로 콘크리트 포장은 아스팔트로 다시 포장하고, 중앙분리대ㆍ가드레일ㆍ방음벽 등 안전시설을 개량했다.

가로등과 터널등은 LED등으로 바꾸고 교통정보 등을 제공하는 도로전광판(VMS), 폐쇄회로(CC)TV 등 교통관리 시설도 새것으로 교체했다.

대관령과 강릉 나들목 교통 처리용량 증대 사업도 끝냈다. 고속도로와 톨게이트를 잇는 연결로를 1방향 1개 차로에서 2개 차로로 확장하고 하이패스 차로를 다차로로 바꿨다.
대관령 톨게이트는 동계올림픽 주경기장과 설상경기장이 있는 평창의 고속도로 관문이고, 강릉 톨게이트는 선수촌과 빙상경기장이 있는 강릉의 관문이다.

평창올림픽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휴게소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사업에도 216억원이 투입된다.

평창으로 향하는 주요 관문 톨게이트 6곳(대관령·강릉·북강릉·면온·진부·평창) 캐노피를 동계올림픽을 상징하는 디자인으로 개선하고, 올림픽 성공 기원 메시지를 담은 평창올림픽 슬로건과 이미지를 교통표지판, 고속도로 시설물, VMS, 홈페이지 등을 통해 표출하고 있다.

최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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