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이현아] 배우 박하나가 2018년 안방극장의 여주인공으로 컴백한다.

박하나는 오는 2월 12일 첫 방송예정인 KBS2 일일극 ‘인형의 집’(가제)의 여주인공에 발탁됐다.

박하나가 맡은 31세의 홍세연은 낮에는 백화점 명품관의 우수사원으로 밤에는 동대문시장의 유능한 홀복 디자이너로 투잡을 이어가는 당차고 야무진 여성이다. 패션과 옷에 관해서는 타협도, 협상도 없는 장인정신이지만 일성어패럴 손녀 은경혜의 퍼스널 쇼퍼가 돼 친구가 되지만 친구와 엄마, 사랑한 남자의 배신으로 복수의 칼을 꺼내든다.

‘인형의 집’은 패션 재벌 은회장의 집안을 중심으로 사람들의 관계와 갈등을 통해 저택 안에 숨겨진 진실이 밝혀지며 예상할 수 없는 이야기가가 펼쳐질 예정이다.

박하나는 특히 100부작 이상의 장편 드라마에 강점을 가진 배우다. 임성한 작가의 ‘압구정 백야’를 비롯해 ‘천상의 약속’, ‘빛나라 은수’ 등 일일극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뿜어낸 바 있다. 드라마에서 독한 여자로 변신할 때마다 시청률 상승을 일으킨 일등공신으로, 믿고 보는 배우가 됐다. 지난해 선보인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와 채널A의 ‘풍문으로 들었쇼’ MC로 활동 영역을 넓혀 만능 엔터테이너로 스펙을 넓히고 있다.

올 봄 컴백을 확정한 ‘인형의 집’에서도 누구보다 열심히 사는 워킹우먼이자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정신으로 복수를 다짐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인형의 집’은 주요 배우들을 캐스팅 한 뒤 조만간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진=한국스포츠경제DB

이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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