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지호]우리기술투자가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지분 보유에 또 급등세다.

9일 오전 9시19분 현재 우리기술투자는 전일 대비 12.56% 오른 7,170원을 기록 중이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업비트의 하루 평균 수수료 매출이 9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암호화폐 시장이 여전히 구조적 성장기의 초입일 가능성이 높고, 업비트와 라인의 제휴를 통한 일본 진출 등 추가적인 전환점이 존재하고 있어 향후 업비트의 가치에 대해서는 여전히 긍정적으로 바라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업비트의 거래대금은 1월 1일 이후 약 7조~8조원 규모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면서 "업비트의 일평균 거래대금을 약 7조원이라고 가정하고 시장 별 수수료 차등을 감안해 산출해보면 약 96억원 수준의 일 평균 수수료 매출이 발생한다고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우리기술투자는 두나무 지분을 7.59%가량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호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