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지호]카카오가 하락세다.

10일 오전 9시53분 현재 카카오는 전일 대비 2.87% 내린 15만2,5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권윤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464억원으로 컨센서스(541억원)를 하회 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그는 "저효율 네트워크 광고 구조조정 작업이 마무리 되면서 3분기에 이어 온라인 광고 매출의 역성장이 나타나지 않지만 게임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0% 감소하고 인건비 상승, 마케팅비 상승 등 비용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권 연구원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지분 가치가 반영되면 주가는 달라질 수 있다고 봤다.

그는 "두나무가 운영하는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는 일거래대금이 7조원을 넘어서, 타사와 비교할 때 2018년 순이익이 8,144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카카오는 자체 보유 지분 8.84%와 100% 자회사를 통한 보유 등 23%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김지호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