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지호]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통해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1차 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코스닥시장은 벤처기업 창업을 촉진하는 핵심인프라로, 건전하고 신뢰받는 시장이 되도록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개인투자자들이 코스닥 벤처펀드에 투자할 경우 최대 300만 원의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내용 등의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안을 확정했다.

연기금은 코스닥 차익거래에 대한 증권거래세가 면제되고, 한국거래소는 코스피와 코스닥을 통합한 대표통합지수 'KRX300'을 다음달 출시한다.

한국거래소와 예탁결제원 등 증권 유관기관은 3,000억원 규모로 펀드를 조성해 저평가된 코스닥기업에 집중투자하게 된다.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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