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11시 기준 가상화폐 비트코인 시세 현황/사진=업비트

[한국스포츠경제 김은혜] 정부가 박상기 법무부 장관의 '거래소 폐지' 발언 이후 가상화폐 관련 첫 공식 회의를 가졌다.

청와대는 12일 오전 실장과 수석비서관들을 소집한 현안점검회의에서 가상화폐 거래 규제와 관련한 대응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확한 규제 방향은 정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의 코멘트(언급)는 없다"며 "해당 부처에서 확인해볼 문제"라고 말했다.

이에 가상화폐 시세는 여전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과 업비트 등에 따르면 여전히 가상화폐 시세는 내림선이다. 특히 업비트의 비트코인 시세 그래프를 보면, 어제 정오 12시부터 오늘 오전 11시까지 쭉 하향 그래프다. 반등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업비트의 12일 오전 11시 시세 기준으로 상승 기미를 보인 가상화폐는 네오, 어거, 블록틱스, 아더가 전부다. 각각 0.32%, 4.53%, 8.13%, 3.00%가 올랐다. 그 밖의 주요 가상화폐들은 모두 전일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김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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