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날린 사람들 왜 정부 원망하나" 유시민이 생각하는 가상화폐란? /사진=JTBC

유시민 작가가 정의한 가상화폐의 뜻은 무엇일까.

유시민 작가는 12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가상화폐를 "암호화폐(가상화폐)는 인간의 어리석음을 이용해 누군가가 장난쳐서 돈을 뺏어 먹는 과정이다"라고 정의했다. 

유시민 작가는 "지금 고등학생들까지 자기 돈을 넣고 있다. 거품이 딱 꺼지는 순간까지 사람들은 사려들 것"이라며 "다 허황된 신기루를 좇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 사기꾼이 여기에 다 모여있다. 지금 정부와 지식인과 언론들은 여기에 뛰어들지 말라는 메시지를 분명히 내야 될 때"라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투기판에 뛰어들었다가 돈 날린 사람들은 정부나 사회를 원망하지 말라"고도 지적했다.

특히 가상화폐의 전망에 대해서는 "엔지니어가 만든 이상한 장난감"이라며 "전 세계 사기꾼 달려들어 도박을 하고 있다. 맨 마지막 잡고 있던 사람이 망할 것"이라며 경고하기도 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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