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재웅] 언천국제공항이 일일 여객수 및 수하물 기록을 갈아치웠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4일 인천공항 여객수가 21만2,829명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작년 7월 30일 기록했던 종전 최고치인 20만4,739명을 넘어선 기록이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전경.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수하물처리량 기록도 함께 물갈이됐다. 19만7,120개로 작년 1월 15일 기록(18만6,740개)을 경신했다.

인천공항공사는 14일 본격적으로 동계 성수기 주말을 맞으면서 여객과 수하량이 최대치를 넘어선 것으로 분석했다.

앞서 인천공항은 지난달 22일부터 동계 성수기 특별 수송대책을 시행 중이다. 특히 새벽과 휴일 등 여객이 몰리는 시간에는 특별 근무체계를 가동하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오는 18일 제2여객터미널이 개장하면 공항 혼잡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지속적인 여객증가로 여객이 몰리는 새벽시간과 휴일에 체크인 카운터와 보안검색장에 혼잡이 발생하고 있지만, 오는 18일 제2여객터미널이 개장하면 기존 여객의 약 30%가 제2여객터미널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객 분산과 더불어 셀프체크인 등 스마트한 서비스가 보다 확대되어 탑승수속 시간이 약 30% 줄어드는 등, 향후 동계 성수기와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여객들이 더욱 쾌적하고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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