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재웅] 볼보자동차코리아가 2017년 목표 판매량을 넘어섰다.

볼보코리아는 2017년 6,604대를 판매하며 당초 목표였던 6,300대를 초과했다고 15일 밝혔다.

볼보의 높은 성과는 신형 XC60이 주도했다. 올해 1,555대로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누적계약은 2,500대를 돌파했다.

더 뉴 XC60. 볼보코리아 제공

플래그십인 90 시리즈도 큰 역할을 해냈다. S90은 1,377대, XC90이 1,066대를 판매했다. 크로스컨트리도 299대 판매량으로 우수한 성적으로 냈다.

볼보코리아는 2014년 이후 4년 연속 20%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체 성장률은 121.9%에 달한다.

볼보코리아는 첨단 안전 사양을 기본 장착한 '사람중심' 철학과 함께, 스웨디시 럭셔리를 내세운 고급스러운 상품성이 성장에 주효한 것으로 봤다.

XC60 판매량중 상위트림인 인스크립션 비중이 95%에 가깝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볼보코리아는 올해 2분기 소형 SUV XC40 신형을 출시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XC40은 볼보의 소형차 플랫폼인 CMA를 처음 적용한 모델이다.

또 신규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26까지 늘리면서 고객 서비스질 향상을 위해서도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지난해 더 뉴 크로스 컨트리와 XC60같은 핵심 전략 모델을 선보이며 브랜드 강화에 주력했다"며, "2018년은 XC40출시와 지속적인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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