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가 연일 화두인 가운데, 바탕이 되는 기술 '블록체인'의 뜻과 장정·단점에 관심이 집중된다. 블록체인은 비트코인의 바탕이 되는 기술로도 알려졌다./사진=픽사베이

[한국스포츠경제 이상빈] 가상화폐가 연일 화두인 가운데 바탕이 되는 기술, '블록체인(Block chain)'의 뜻에 관심이 집중된다.

블록체인은 'Block(블록)'과 'chain(연결)'의 합성어로 가상화폐를 통해 거래할 시 발생하는 해킹을 막는 기술을 말한다. 거래자 A가 B에게 거래를 요청하면 '블록'이 형성되는데 여기에 또 다른 거래자들의 블록이 추가될 경우 체인처럼 모두가 연결된다. 이 때문에 '공공 거래 장부'로도 불린다.

블록체인의 장단점에 대해 지난해 12월 13일 SBS CNBC는 "모든 참여자가 서로 연결돼 있어 문제가 생겨도 이른 시간 안에 추적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라면서 "익명성 때문에 비자금과 탈세 같은 범죄를 적발하기가 어렵다는 것이 단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블록체인의 가장 큰 장점은 해킹할 수 없다는 점이지만, 문제가 발생해도 책임 유무를 따질 수 없다는 단점이 공존한다"고 SBS CNBC는 덧붙였다.

블록체인 기술로 탄생한 것이 현재 가장 큰 규모로 성장한 가상화폐 '비트코인(Bitcoin)'이다. 비트코인은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2009년 '나카모토 사토시'라고만 알려진 개발자에 의해 개발됐다.

이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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