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사진=연합뉴스

국내 가상화폐 앱 사용자 수가 200만 명에 가까운 것으로 추정됐다.

앱분석 업체 와이즈앱은 전국 2만3,000여 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조사 결과를 분석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가상화폐 관련 국내 앱 사용자 상위 10개의 주간 순사용자 추정치는 지난 주 196만명에 달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국내 가상화폐 앱 1, 2위는 '업비트'와 '빗썸'이었다. 사용자 수는 ‘업비트’ 128만명, ‘빗썸’ 109만명으로 추정됐다. 그 뒤를 '코인네스트'(18만명), 'HTS코인'(4만명) 등이 따랐다.

우리 정부의 가상화폐 규제가 강화되면서 거래소를 해외로 옮기는 현상도 포착됐다. 홍콩과 상하이의 '바이낸스'(Binance)의 국내 사용자 수는 16만 명으로 추정됐다. 1주일 만에 44%나 늘었다.

이 같은 집계는 안드로이드폰만 조사한 것이어서 아이폰 사용자를 합할 경우 그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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