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8시 기준 가상화폐 시세 현황/자료=코인마켓캡

[한국스포츠경제 이성봉] 가상화폐 네오(NEO) 시가총액이 아이오타(IOTA)를 넘어섰다.

글로벌 가상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5일 오후 8시 기준 네오 시가총액 105억 1518만 달러를 돌파하며 아이오타를 제치고 9위에 올랐다. 지난해 9월까지 네오의 시가총액은 9억 달러였다. 5개월 만에 약 100배로 규모가 커진 것. 10위로 내린 아이오타 시가총액은 100억 6187만 달러다.

네오는 2014년 만들어진 중국의 블록체인 기반 가상화폐로 자바, 파이썬, 마이크로소프트넷 등 거의 모든 개발언어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상화폐 네오 로고/사진=네오 홈페이지

현재 비트코인 다음으로 시가총액이 높은 이더리움과 마찬가지로 네오는 네오 컨트랙트라는 독자적인 오픈소스 스마트 컨트랙트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한 스마트 컨트랙트는 변경이 불가능하고 높은 신뢰성을 보유한 분산화된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네오는 레드펄스(RED Pulse)와 같은 Dapp들을 지원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세계 블록체인 기술 커뮤니티 및 기관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네오는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네스트에 처음 상장됐으며, 현재 업비트에서도 거래가 가능하다.

한편, 네오(NEO)의 창립자 다홍페이가 서울을 찾아온다. 다홍페이는 오는 17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블록체인 혁명–전통경제와의 융합’ 컨퍼런스에 ‘블록체인과 스마트 이코노미’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네오의 창립자 다홍페이는 온체인(Onchain)의 CEO로 중국 블록체인 산업의 핵심인물 중 한명이다. 전세계 외신 및 미디어와의 다양한 인터뷰들을 진행한 만큼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인물이기도 하다. 2014년 6월 앤트셰어(Antshare)란 이름으로 설립된 네오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스마트 컨트랙트의 활용과 자산의 디지털화를 위한 디지털 증명 블록체인 기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성봉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