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예비 의대생' 대상 강연·프로그램 진행
수술 시뮬레이션 체험 중인 학생 / 사진제공=경희대의료원

[한스경제 김지영] 경희대 의과대학(의대)이 의대생을 꿈꾸는 고등학생들을 초대해 의과학 관련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경희대 의대는 지난 13일 전국 고등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제5회 의과학 멘토링 캠프‘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학교별 담당 교사 추천으로 선발된 97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총 8시간동안 진행된 '의과학 멘토링 캠프'는 우정택 의학전문대학원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이어 △의사의 길(강동경희대병원 안과 강자헌 교수) △뇌신경의 세계(경희대병원 신경과 김범준 교수) △의대생의 하루(경희대 의대 김범준 학생회장) △의과대학 인재상(경희대 의대 박성진 입학관리실장) 순으로 강연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의 가장 큰 흥미를 끈 강연은 ‘의대생의 하루’였다. 용인고등학교 박선빈 학생(예비 3학년)은 “의사의 역할과 업무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의사가 되기 위한 과정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었다”며 “예과와 본과, 시험기간, 대학 생활의 구체적인 노하우 등을 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강연이 끝난 후에는 의대의 해부학실습실과 임상 수기센터 등을 방문하는 의대 투어(의학교육학 권오영, 해부학 정준양 교수)가 진행됐다.

이밖에도 멘토와의 대화, 최신 영상진단 체험, 수술 시뮬레이션 체험 등 전공 적합성을 알아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박성진 입학관리실장은 “매년 진행하고 있는 의과학멘토링 캠프는 진로 탐색 기회가 부족한 고등학생에게 매우 유익한 프로그램”이라며 “대한민국 의료계를 이끌어 갈 ‘예비 의대생’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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