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취재본부 김원태] 용인시는 처인구 마평동 송담대학교 맞은편에 조성한 '시민농장 13,569㎡을 350구좌로 나눠 일반에 분양한다'고 16일 밝혔다.

분양 면적은 1구좌당 16.5㎡로 세대당 한 구좌만 신청이 가능하고, 분양금액은 1년에 6,800원이다. 350구좌 중 300구좌는 일반인에게 분양하고, 50구좌는 장애인, 다문화가정, 다자녀가족 등에게 특별분양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용인시에 주소를 둔 세대주며, 오는 2월 1일부터 4일까지 인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만 신청을 받는다.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시민에 한해 본인 인증이 가능한 휴대폰을 지참해 같은 기간 오전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민농장 현장사무실로 방문하면 대리 신청할 수 있다.

분양이 완료되면 4월1일부터 11월25일까지 개인별로 부여된 텃밭에서 경작을 할 수 있다. 그러나 농장은 찬환경 경작을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화학비료, 농약, 비닐자재 사용 등은 금지된다. 또한, 른 사람의 경작지에 피해를 줄 수 있는 키 큰 작물과 호박, 오이, 고구마 등의 덩굴성 작물, 마늘, 부추 등의 다년생 작물 등도 경작할 수 없다.

한편, 당첨자는 추첨을 통해 선발되며, 오는 2월 6일 용인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용인=김원태 기자 press@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