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양지원] 방탄소년단이 6주 연속 정상을 수성한 워너원을 누르고 버즈량 1위에 등극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국내 118개 매체의 기사 수와 SNS 언급횟수, 포털 사이트 댓글 수 등을 합산한 주간 버즈량 조사에서 13만825건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2위 엑소(13만734건), 3위 워너원(12만3,609건)이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의 버즈량은 11일로 총 4만 9,535건을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러브 유어셀프 승 ‘허’’로 제32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음반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의 뉴스는 546건, SNS 3만8,827건, 댓글 1만162건에 달했다.

방탄소년단은 공식적인 앨범 활동이 없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하루 평균 1만8,689건의 버즈량을 기록하며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엑소는 주간 버즈량 13만734건을 기록하며 근소한 차이로 방탄소년단에 밀려 2위에 올랐다. 엑소의 버즈량이 폭등한 날은 방탄소년단과 마찬가지로 11일로 총 4만2,211건이었다. 뉴스 543건, SNS 2만4,711건, 댓글 1만6,957건에 달했다. SNS는 방탄소년단에 밀렸으나 댓글은 6000건 이상이 더 많았다. 엑소는 이날 방탄소년단과 함께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엑소는 본상을 비롯해 글로벌 인기상, 지니뮤직 인기상, 쎄시 아시아 아이콘상을 수상하며 4관왕을 차지했다.

‘대세 아이돌’ 워너원 역시 1위에서는 내려왔으나 팬들의 식지 않는 관심을 입증했다. 버즈량이 가장 높은 날은 10일로 4만1,013건을 기록했다. 워너원은 이날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워너원의 뉴스 2,449건 SNS 1만1,887건, 댓글 2만6,677건에 달했다.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디지털 음원부문 대상을 수상한 아이유도 이날 버즈량이 훌쩍 뛰었다. 총 버즈량은 2만577건으로 뉴스 338건, SNS 9,194건, 댓글 1만1,045건을 기록했다. 특히 아이유는 대상을 수상한 기념으로 한 고깃집에서 옆 테이블 손님들에게 고기를 쏘며 화끈한 ‘골든벨’을 울려 화제가 됐다.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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