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정 경주./ 사진=경륜경정사업본부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정욱] 지난 4일 경정 1회차 목요일 2경주에서 김종민(2기, 41세, A2등급)이 우승하며 경정 역사상 개인통산 400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김종민은 경정 최초 300승 기록에 이어 400승 달성 기록까지 가지게 됐다. 개인 통산 최다승 기록을 포함하여 경정에는 어떤 기록들이 있을까? 기록을 통해 경정의 역사를 살펴봤다.

개인 통산 최다승

개인 통산 최다승의 주인공은 김종민이다. 김종민은 지난 4일 개인 통산 400승을 달성하며 경정 최초 400승 달성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그 뒤를 길현태(1기, 42세, A1등급)가 399승(2위)으로 바짝 뒤쫓고 있다. 김종민과 길현태는 그 동안 경정 최초 400승 달성을 위해 선의의 경쟁을 펼쳐왔고 개인 통산 승수도 단 1승차여서 앞으로 두 선수의 다승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3위는 곽현성(368승), 4위는 권명호(367승), 5위는 김효년(350승), 6위는 이재학(346승)이 각각 차지하고 있다.

개인 최다 연승

경정은 ‘모7, 기3(우승 기여도 모터 70%, 선수 기량 30%)’이라는 속설이 있을 정도로 장비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그 만큼 연승을 거두기 힘들다.

경륜에서는 정종진 선수가 현재 35연승을 이어가며 ‘경륜 레전드’ 조호성의 47연승에 도전하고 있는데, 경정 최다 연승의 주인공은 누굴까? 경정 최다 연승의 주인공은 2006년에 14연승을 달성한 우진수(1기, 42세, A2등급)다. 우진수의 최다 연승 기록은 이 후 많은 선수들의 도전에도 불구하고 깨지지 않고 있다. 2위는 곽현성이 2007년에 수립한 13연승이다. 3위는 김종민(12연승, 2007년), 4위는 어선규(11연승)이다.

그랑프리(올스타 결정 포함) 경정 최다 우승

그랑프리 경정 최다 우승 선수는 배혜민, 길현태로 우승횟수 3회로 공동 1위에 올라있다. 특히 배혜민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그랑프리 3연승을 거두며 그랑프리 연승 1위도 기록하고 있다. 3위는 이응석이 2회 우승을 차지했다. 4위는 8명의 선수가 각각 1승을 거두어 공동 4위에 올라있다.

개인 최다 출주횟수

최다 출주횟수는 정민수(1기, 43세, B2등급) 선수가 1,255회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오세준(1,199회), 3위는 길현태(1,191회), 4위는 권명호(1,187회), 5위는 김민천(1,158회)이다.

박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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