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비트코인 캐시 거래 재개 /사진=비트코인캐시 공식홈페이지

[한국스포츠경제 이성봉]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G닥스(GDAX)가 비트코인캐시(BHC) 거래를 재개한다고 전해졌다.

미국 온라인매체 더머클(The Merkle)는 세계 최대 가상화폐거래소 중 하나인 코인베이스 계열 G닥스가 비트코인캐시 거래를 17일 오전 9시(PST, 현지시간) 재개한다고 지난 14일 보도했다. 한국시간으로 18일 새벽 1시다.

국제 가상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비트코인캐시는 코인베이스 G닥스에 상장된다는 소식이 나온 지난달 18일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20일 4182달러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다음날 G닥스는 개장 4분만에 비트코인캐시의 '내부 거래 의혹'을 제기하며 거래를 중단했다. 이틀 만에 비트코인캐시 시세는 약 50% 이상 폭락해 1900달러 선까지 떨어진 바 있다. 현재 16일 오후 11시 기준 시세는 1989달러다.

일부 시장전문가들은 비트코인캐시가 저렴한 ‘전송 수수료’가 비트코인과 비교했을 때 가장 큰 경쟁력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트러스트노즈는 “지난해 덴마크의 1200개 레스토랑이 비트코인 대신 비트코인캐시를 결제 수단으로 받는다고 공표했다”고 보도하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이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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