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가상화폐와 블록체인은 정말 다른 것일까.

정부의 가상화폐 규제 대책과 가상화폐 시세 폭락이 거듭되는 가운데 가상화폐와 블록체인의 관련성에 대한 논쟁도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가상화폐 자체가 블록체인 플랫폼”이라는 입장이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박영선 의원도 정부의 가상화폐 규제 방침에 대해 “4차 산업혁명시대 블록체인, 암호화폐에 대한 관련 기술 발달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누리꾼들 역시 비슷한 의견이 많다. 한 누리꾼은 “블럭체인과 암호화폐는 불가분의 관계다”라고 적었고, 다른 이는 “제발 블록체인하고 암호화폐의 연관성에 대해서 공부 좀 해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정부 고위 관계자들은 블록체인과 가상화폐는 별개의 문제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블록체인 기술과 가상화폐는 같은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앞서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가상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은 분리해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신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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