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허인혜]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박상기 법무부장관과 김동연 경제부총리의 가상화폐 관련 발언은 의도치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18일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보고에서 “시세에 영향을 줬다고 알려진 법무 장관의 발언이나 김 부총리의 발언은 일부러 발표를 한 게 아니라 질의에 대한 답이었다”며 “그에 대한 답변이 시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미리 알고 매도나 매수를 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지난 11일 박상기 법무부장관이 거래소 폐쇄를 언급하면서 가상화폐 가치가 전일 대비 20%가량 폭락하는 등 시장이 강한 충격을 받은 바 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6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통해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도 살아있는 옵션”이라며 “조속히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허인혜 기자 hinhye@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