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로고/사진=리플 공식홈페이지

[한국스포츠경제 이성봉] 오늘 가장 등락률이 큰 가상화폐는 리플이다.

국내 최다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18일 오후 5시 기준 전일대비 모든 가상화폐는 하락세다. 업비트는 UTC 기준 0시(한국시간 오전 9시) 대비 당일 종가(혹은 현재가) 등락률을 표시한다.

24시간이내 거래대금이 가장 많은 리플은 4.26% 하락해 16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1100원대까지 떨어졌다가 반등한 것. 하지만 여전히 고점대비 절반도 안되는 가격이다.

지난 4일 리플 시세는 4700원을 넘어섰다가 우리 정부와 중국의 가상화폐 거래소 규제 발표, R3로부터 손해배상 피소 등이 겹치면서 70% 가까이 폭락했다.

이같은 상황으로 리플을 보유한 사람들의 자산 또한 줄어들었다. 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암호화폐 리플 창업자이자 이사인 크리스 라센(Chris Lasen)의 자산 가치는 440억달러(약 46조원)가 사라졌다.

리플 시세의 폭락으로 크리스 라센의 자산 가치는 158억달러로 줄어들었다. 크리스 라센은 51억9,000만 개의 리플(XPR)을 가지고 있으며, 회사 지분을 17% 보유 중이다. 2주 전 포브스의 미국 400대 부자 순위 기준으로 다섯 손가락 안에 들었던 크리스 라센은 현재 순위권 밖으로 벗어난 상태다.  

18일 오후 5시 가상화폐 시세 현황/사진=업비트 거래소

그 외에 대부분 가상화폐 시세도 하락장에 빠졌다.

스테이터스네트워크토큰은 11.49% 떨어진 385원, 에이다는 12.51% 내린 755원, 네오는 13.01% 하락한 16만 3500원에 시세가 형성되고 있다.

한때 1100만원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은 약간 올라 1372만 6000원이다.

그 외에 이더리움, 스텔라루멘, 퀀텀은 각각 10.95%, 9.98%, 10.49% 떨어졌고, 아더, 비트코인골드, 비트코인캐시, 파워렛저는 22.66%, 6.05% 5.77%, 13.71% 하락해 거래가 진행되고 있다.

이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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