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지호]채권단이 회사 정상화를 위해 새 주인 찾기에 나선 금호타이어가 강세다.

19일 오전 9시17분 현재 금호타이어는 전일 대비 6.48% 오른 5,590원을 기록 중이다.

금호타이어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산은)은 전일 채권단 실무회의에서 외부자본 수혈을 통해 금호타이어를 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외부자본 유치를 위한 소요기간을 감안해 차입금 만기의 1년 연장, 이자율 인하 등 유동성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외부자본 유치는 제3자에게 유상증자를 받는 방식을 뜻한다.

산은은 외부자본 유치와 관련, 협의 중인 투자자가 있는지 등 구체적인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채권단이 채무 만기 연장에 쉽게 동의한 점을 감안하면 자금을 투입할 투자자가 구체화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과거 매각 협상을 진행했던 중국계 더블스타가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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